꿀프 블로그 #67 D-94. 조금만 더 기다리면 주헌이가 옴. 소소한 몬베베의 일상 기록 〰️

2024. 10. 21. 03:46🍯 꿀프 일상일기


그냥 잠이 좀 안와서 써보는 꿀프 일상입니다
이번엔 진짜 뭐 한게 없어서 그냥 나불거리는 블로그일듯..
주헌이 전역이 94일 남았습니다 꿀프들 힘조
주헌이도 힘조 3달 남짓만 버티면 돼 🐯


10월 주헌이 생일 이벤트를 마치고 이제 다시 영업일..
어찌저찌 얼레벌레이긴 하지만
제가 일도 하며 살아야하는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다보니까..
미팅 나가면서 택시안에서 찍어본 하늘입니다
보통 오른쪽 창문을 찍기 마련이지만
지나온 하늘에 구름이 너무 예쁘길래 셀카모드로 뒤를향해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기사님이 흠칫 놀란 것 같은건 기분탓이겠죠
기사님 찍은거 아닙니다..


그리고 민혁이가 전역하자마자 득달같이 말벌아저씨같이 기다렸다는듯이 아옘이의 몬키라에 등장했습니다..
바라는거 적으라길래 라디오라 쉽지않은거 알지만 그래도 남겨나 볼까하고 주헌이 프리덤 좀 춰달라고 소리쳐보았습니다.. (현재 좋아요 60개 넘었음 거의 70개)
그치만 춰주진 않았고요.. 그냥 댓글 달고 주헌무새된거임

이날 라디오에 분명히 주헌이가 안나왔는데
ㅋㅋㅋㅋㅋㅋ 나온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숏츠 두개 합쳐서 약 9.5만회 정도의 조회수..
있으나 없으나 미친 타격감의 주헌.. 어딜가나 형도 동생도 놀리느라 정신이없어 !!!! ㅋㅋㅋㅋㅋㅋ
주헌이 너무 놀리지말되 귀여우니까 놀려주되 너무 막 그러진 말고 근데 니네 진짜 사이좋아보이니까 더 놀려 더 많이 얘기해 근데 주헌이 삐지지않게해라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모여 몬스타엑스 얘기하니까 일단 내마음이 너무 좋아 심지어 지금 민간인 고작 둘에서 셋 됐을 뿐인데 하루하루가 너무 신나 미친다고 ㅡㅡ
그니까 그냥 몬스타엑스 영원해줘 ㅡㅡ 뭐 치고박고 싸우는건 니네 알아서하고 일단 나와서는 항상 행복하게 즐거워주길..

아니 근데!!!
주헌이 최근 사진 보니까 아주 홀쭉이던데 너네 진짜 장난하지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긴 주헌이


문득 이들과 동시대에 살고있어서 참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만약 내가 이 재밌는걸 70대나 80대에 알았으면 어쩔뻔했어 싶고,
응애이지 않음에도 감사하고,
겸사겸사 그냥 모든 것이 행복하고 또 완전 럭키더쿠라고 생각하는 중,,

주헌아 널 만나느라 인생의 어쩌구 저쩌구 너가 책임져


행복은 어디에나 있지만 행운은 찾기 어려운 만큼
이 만남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하게됩니다..
너무 늦지도 너무 빠르지도 않게 적시에 태어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퇴근길에 하늘은 어찌나 예쁜지
뭔가 특별히 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청명한 하늘, 노을지는 저녁하늘은 언제봐도 좋아요
(근데 이거 쓰는 도중에 자꾸 창문 두드리는 소리나는데 나 너무 무섭내 ... 우리집 높은데...)


여튼 이러쿵 저러쿵 사는 삶속에 갑작스러운 만남으로 몬베베를 만났다면 믿어지시겠습니까
지인이 친구를 불렀는데 첨본 언니가 몬베베여서 나도모르게 마음을 수없이 활짝 열고 개만취한채로 기억도 없이 집에 왔었습니다

와중에 브이로그 찍겠다고 핸드폰에 영상이 지존 많이 있는거야..
주사 : 브이로그 찍겠다고 영상 찍음

물론 너무 취해있어서 수치스러운 관계로 뭐 단 1초도 쓸 수 없을 거 같은데 그저 주헌이 주헌이~ 주헌이 얘기하면서 술주정 하는 내 자신이 조금 웃깁디다 ㅠ
그래도 좀 쓸데가 있다면 ㅠ 잘라서 꿀프 브이로그에 올리고 아니면 버리고 ㅠ
아 그러게 술마실때 무슨 얘기하냐고 왜 궁금해했냐고 주헌아~~~~~ 너 보여주려고 맨날 영상 찍잖냐~~~~~


몬베베 만나거나 몬스타엑스 얘기할때 눈알 잠깐 반짝였다가 그 외에는 급격히 안색이 안좋아지는 삶을 반복..
하늘을 보면서 잠시 기분 좋아졌다가 땅을 보면 다시 울적..

그렇게 매사에 짜증과 화, 역함이 가득하다가
친구들이 내린 진단에 이마를 탁 치고..


조흔거 = 몬스타엑스
너가 너무 몬스타엑스같이 좋은 거만 보니까 나머지가 역하지 ㅠㅠ
라는데 아 맞는말같고요


그중 제일은 출근이렸다
아 출근 안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주헌아
재택근무도 받을 수 있는데 회사가 안 해준다 으아아


그래서 조흔거 보러 나왔습니다
한창 쌀쌀해지다가 이~상하게 겁나 더웠던 아옘이의 페스티벌 즐기러 옴..
언니들이 싸온 음식 언니들의 어머니가 싸준 음식 다 펼쳐놓고 수다수다


요란한 양말을 신은 친절한 나
그리고 새로 산 라춘 돗자리.. 이거 개시하고 싶어서 언니들한테 돗자리 가져간다니까 이미 많다고 가져오지말래..
그래도 귀여운거 자랑하고싶다니까 가져오라고 해줌 히히 가져가니까 다들 귀엽다고 해줘서 기분 좋았습니다


해투 갔다온 창균이를 오래간만에 보는 날이었는데
투어 이후 뭔가 컨디션이 좋아보이진 않아서 좀 걱정됐었다,, 하필 마이크 인이어도 문제인지 계속 신경쓰는 것 같았고,,
그래도 아옘이는 프로니까
프로답게 엠지대표 깔롱 부려주심


그리고 해피투다이 부르러 가는 것 같은 나..
(욕하는게 아니고 가사입니다..)



다들 오밀조밀 챙겨온 최애굿즈와 창균이를 들고,,
어두운 밤이된 만큼 몬둥이를 조명삼아 한커트~🤳

원래도 페스티벌 가는걸 좋아했었는데,
기현이, 셔누형원이, 창균이 페스티벌 n회를 다니다 보니까 예전이랑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다,, 뭔가 매니아들이 가는 페스티벌에서 좀 더  대중적인 느낌도 난달까

그래서 앞으로는 몬스타엑스에도 페스티벌 기회가 더 많이 오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고
하 이거 주헌이 전역하면 봄부터 페스티벌 다닐 준비해야되는거아냐????????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좋고 내가 갈 생각에 벌써 두려워지는 느낌이...

그치만 주헌이 페스티벌 나오기만 하면 분위기하나는 진짜 끝장나게 좋으면서 또 에너지도 완전 장난 아닐거니까 일단 모르겠구 나와봐
내가 운동해서 근력 키우고 체력 늘려서 스탠딩 쌈뽕하게 조져줄랑게


그리고 트위터세상에서 잠시 유행이었던 어떤 것
주헌이 노래로도 한번 해봤습니다 프리덤은 못참지 ㅋㅋ


아그리고 창균이는 토요일만 나왔는데
나는 걍 양일권을 산김에 일요일도 스윽 ㅎㅏ고 다녀왔습니다. 집도 가깝고 마침 이 날 회사일을 좀 했어야해서 일끝나고 하루가 다 가는게 아쉬워서 대충 싸들고 나왔어요

토요일 라인업이 대중적인 아티스트라면
일요일 라인업은 완전 힙합..
덕분에 스탠딩에서 뛰어노는 분들 구경 잘 했어요 전 돗자리에서 영원히 앉아 음악감상만하고 온 사람이 되었지만..


일단은 하늘이 예뻐서 만족.
그리고 주허니워커가 떴습니다

주헌이의 추억여행 2탄으로 연습생 시절 자주 걸었던 뱅뱅사거리 부터 독백 비하인드..
회사친구가 주허니워커 보곸ㅋㅋㅋㅋㅋ 독후감 안쓰냐고 해서 이미^^ 썼다고 했더니 한참 웃더군요..


카페에도 썼고 인스타에도 썼고~ 그치만 한번 더 써보는 주허니워커 후기..

저는 주헌이가 만든 노래도 좋지만 주헌이가 만든 노래 이야기 듣는걸 참 좋아합니다,,, 왜냐면 주헌이가 만든 노래에는 스토리가 있어서, 경험이 있어서, 마음이 담겨서, 진심이 느껴져서요.
그 중에서도 제일 좋은건 주헌이가 가진 어떠한 신념이 잘 나타난다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주헌이 음악들은 항상 뭔가를 더 과하게 가지고싶어! 를 대놓고 말한다기보다는,
이미 내가 가진 열정과 마음과 사랑과 순수가 이만큼 있고 난 그걸 잃고싶지않아! 가 더 느껴지는 음악들 같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음악을 만들때의 비하인드를 들을때면 주헌이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합니다,,
마치 내가 함께 하지 않은 시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나도 같이 뱅뱅사거리를 걸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

그렇게 좋은 독백 비하인드도 들려주고
오지않을 것 같던 데뷔를 오매불망 바라던 작은 주헌이를 쓰담쓰담해간 시간들이 그냥 뭔가,, ㅠㅠ 마음 찌이잉 했다고요



심지어 이번편 다음엔 두편만 더 보면
주헌 전역..
실화냐 🥹
25년 1월 23일 렛츠고!!!!!!

하그렇게 잠시 잠깐 주허니워커와 주헌이 추억속에 흠뻑 빠졌다가, 잠시 눈돌린 릴스에서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를 판다고하길래 당장 날밝는데로 투썸을 찾아갔는데.


아 이게 예약주문해서 받는거였어..?
근데 예약주문이 끝났어..?


아 안되는데 이거 무조건 먹어야하는데..?
하고 주변 매장 탈탈 털어서 예약걸고 왔고 다음주에 먹을 예정입니다..
조니워커 블랙이 들어갔대요 (알코올은 날아감)
그치만 성인인증 후 사야하고
위스키랑 먹으면 더 맛있대

두개 예약 걸었습니다..
하나는 파트사람들이랑 먹구 하나는 집에 가져와서 나혼자 오롯이 한판 때려야지.

그리고 친구들과 대화..
민혁이 보고온 날 이후로 주헌이도 전역 후 바로 전역 이벤트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벌써 심장 뛴다니까
다들 티켓팅 어케 도와줄 수 있냐고 발벗고 나서려고들해
아놔 고마워요 다들
근데 친구야 너혹시 주현이라고 쓴거야? 하니까


급하게 걸어가는 중이라 오타라고 설명해
그럼그럼 모를리가없죠 지금 몇년째 오억번 얘기했는데 ㅠ


그리고 여전히 생존용 피티 받는 중인데
피티트레이너가 이 티셔츠 볼때마다 물어봄 진짜
볼때마다 지난번엔 그냥? 이라고 적혀있는거죠? 하더니 이번에는 나이키 티셔츠예요? 이럼
겠냐고 욘석아
내가 만든 티셔츠다


요즘은 무슨 스미싱 스팸 문자도 이렇게 감성적으로 오지
생활 속의 사소한 시간들이 자꾸 주헌이를 생각나게 하니, 주헌아 시간을 내서 만나자.. 내 카톡ID 추가 : ...


요즘 갑작스럽게 사주명리가 공부하고싶어서 책을 사서 읽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사주명리의 이론은 이해했고 이제 암기영역이 남았는데, 내꺼부터 풀이를 보다보니 ㅋㅋㅋ 사람을 미워하지말라더라고요
아니 어케알았지 나 요즘 아이 헤이트 피플인데?
밝은 인생에 행복을 누리며 살기 좋은 운세라니까 왠지 모든 사람을 좀 더 사랑해야하나 싶기도 한 상황. . 여튼 그렇습니다

사주명리 마스터해서 주헌이 사주 풀이 한바닥 적는 날이 오길 바래보겠습니당

오늘도 쌀쌀한 강원도에서 주헌이가 조금만 더 건강히 지내길 바라며 꿀프 블로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