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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프 일상일기

꿀프 최더쿠 일상일기 #11 직장인과 덕후 그 중간 어디쯤에서 주헌을 외치다


지독한 레전드 일반인으로 살아온 요 몇일..
그렇게 바빠도 빠질 수 없는 꿀프 일상.. 몇스푼 아니 몇다라이를 팡팡 넣어살고 있으니
오늘도 또 그에게 닿지 못할수도 있는 장문의 편지 몇글자를 담아 꿀프 블로그를 적어내려가보겠습니다.
뭔 술먹고 놀기만 하는 꿀프 브이로그도 .. 작업 중 .. 🎞️

레전드 일반인(?)의 퇴근길

사실 사진찍(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누가 사진찍을때면 저렇게 호다다닥 도망치곤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 갑자기 주헌이를 마주하게 되는 날이 오면.. 꼭 사진 찍어달라구 할 것 입니다.
근데 몬베베 7기 카드에 싸인도 받아야되는데.. 사진이나 싸인 둘 중에 하나만 해준다고 하면 어떡하지?
뭘 어떡해.. 그럼 싸인말구 사진으로? 받을까.. 근데 사진인척 실수로 동영상 찍어줬음 좋겠다.. 움직이는 나와 주헌이를 기록해둔다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


약간 이 짤이 생각남..
최애랑 만날 확률 < 일단 여기서부터..
나이 들 수록 꽃이 너무 좋더라,, 우리 막냉이가 주헌이 좋아하는 날 생각하며 사온 노란 프리지아

회사 앞 역사에 꽃집이 생겼다.
그동안은 판교의 바쁘디 바쁜 직장인들이 참 무심하게만 보였는데,
그 조그마한 꽃집이 뭐라고 이거 하나 생겼다고 출근길이고 퇴근길에 옹기종기 모여 구경하고 꽃 사가는 모습이 제법 몽글했다.
나 역시 꽃을 한참 쳐다보다 출근했는데, 세상에.. 자리에 땋 하고 꽃이 놓여있었다.
범인은 어서 나와 좋은말할때.. 의 범인은 바로 우리 막내.. 일도 너무 잘하는데 이럴때면 너무 너무 귀엽고 기특하다. (꽃사줘서 좋아하는 것 아님)
더 잘해줘야지.

부업으로 타로를 봐볼까

옛날 옛적에 나랑 잘 어울린다며 저 귀여운 구미베어 타로카드를 사주신 회사 사수가 있었는데
기억력이 썩 좋지 않았던 터라 + 카드 해석본이 서툰 번역체라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는 걸 반밖에 못했다.
그와중에 카드들이 다 비슷하게 귀여워서 외우기는 아직도 좀 어려울 것 같고..
그래도 올해 안에 얼레벌레 타로술사가 되어보면 어떨까 싶어서 올해 해야할 리스트 우선순위를 좀 더 높이기로 함
(할일 941006만개 중 1개 추가한다고 뭐 달라지겄음?)

왜 그렇게 같은 브랜드 옷이 많으세요?

회사 언니들한테 맨날 말해줘도 맘대로 챔피온이라고 읽어버리는 챔피온 아니고 본챔스 옷..
두번의 팬싸인회를 다녀오느라 시즌별 옷 라인업을 거의 갖추고 있는 바.. 내가 정말 많이 열심히 입고 있기도 하고 (글쓰는 지금도 입고있음)
주변에도 많이 선물 줬는데 아직도 방 한켠에 소량이 남아있었다.
근데 최근 운동 시작한 회사언니가 편하게 입을 반팔, 맨투맨 찾길래 또 영업해서 넘겨버렸다.
되게 맘에들어하셔서.. 뿌듯하고.. 엇 혹시 나 제법 본챔스 뮤즈 같나요?
네,, 본챔스 인스타에서만 인정 못받고 있지만 주변친구들에게는 내가 바로 본챔스 뮤즈란 말입니다
그리고 주헌이도 나보고 옷이 잘 어울린다고 했다고요 !

와중에 본챔스 에어팟 케이스

아니.. 이게 무슨일이야
통째로 잃어버릴 위기는 자주 맞았었어도 한번도 유닛을 분실한 적 없었는데
술도 안마신 맨정신에 가방에 달고다니던 에어팟 오른쪽 유닛이 갑자기 사라지게되었다..
어디가버렸니 나의 에어팟아.. ㅠㅠ
근데 그 와중에 다른건 그렇게 팡팡 잘 사면서.. 에어팟 이건 살까 말까 고민하느라 다이소에서 5천원짜리 유선 블루투스 이어폰 사서 끼고다니는 인생
인생은 왜 이렇게 모순적이람
여튼 이렇게 된 거 유선 이어폰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데
일단 집안 어딘가 굴러다니고 있을 애플 공식 유선 이어폰을 찾아보고.. 정 안되면 구매해야지..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에어팟 맥스가 사고싶었는데 회사언니가 여름엔 덥고 무거울거래서 마음 접었다
근데 헤드폰이라 그런지 쓰니까 온 세상과 우주에 나 혼자인것 같았고 너무 좋더라.. 갑자기 쓰다보니까 또 갖고싶네..
어 그럼 혹시 미국가서 사올?.. (*^^*) 주헌아 넌 어떻게 생각해.. 살까 말까? 보면 추반 댓글 좀 달아줘

꿀프라면 사야해

프렌즈스토어 갔다가 이런거 발견해버렸는데
옆에서 회사언니가 이거 사다 뭐에 쓸거냐고 잔소리하는데도 아니 쓰임새가 중요해요?
중요한건 꺾이지 않는 소비욕입니다..
꿀벌이고 노란색이고 꿀통이 그려졌는데 이걸 어떻게 안사요
꿀프 맞춤용으로 나온것 같구먼

소비의 이유는 지어내기 나름

도도도도 꿀통 들고 걸어가는 춘식이에
꿀벌들에..
난리났다 꿀프라면 안살수가없음
일단 사와서 해바라기씨 담아뒀는데 아주 만족스러움
가볍고.. 귀엽고..
뭐 그릇이란게 모름지기 그정도 역할을 충실히하면 다 된것 아니겠어요?

삐빅 몬베베에게 온 택배입니다

박스테이프 3통이나 사두길 잘했지..
누가 팬콘 굿즈로 박스테이프 같은걸 내고 왜내냐 ㅋㅋ 했는데 제일 유용하게 쓰고있다.
그리고 몬베베들이랑 택배로 뭔가 주고받을때 아주아주 이거 뽀대간zi작살임 멀리서부터 내 택배임을 바로 알아볼 수 있음 (당연하죠 집앞인디

신곡에 강한 몬베베

몬스럽 준비땜에 효민이랑 만나서 카페 갔다가 (카페 진심 너무 맘에 들어 행복
워니언니 잠깐 만났다가 (매장에 다른 몬베베도 있었음
윤아언니랑 규민이까지 불러서 초밥먹고 (맛있었다
효민이 먼저 들여보내고 난 다음에 윤아언니 규민이랑 맥주 한잔한 다음 (몬스타엑스노래 틀어줘서 좋았음
규민이 먼저 들여보내고 윤아언니랑 노래방 1시간 10분 조짐 (체력 뭐야?
아무래도 신곡 베네핏으로 뷰티풀라이어 100점.. 보이저 100점.. < 이건 모지
12위에 머무른 춤사위 90점이 좀 아쉬운데.. 내가 랩을 주헌이만큼 잘했으면 이주헌을 했지 최더쿠를 했겠냐고요?
그래도 춤사위 더 연습해서 언젠가는 꼭 100점을 맞으리..
하루종일 몬베베랑 놀고 먹고 노래부르고 수다떨고 일(?)한 하루


센스터지는 어느 꿍프언니의 화답

20일에 LA를 가야하기때문에 그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들을 또 몰아만나기 시작했는데
그 중에 포함된 꿍프언니
이언니 만나려고 추파를 던지니 저런 짤과 함께 화답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자 너무 웃기다고요ㅠㅠ 언니 만나면 와인마시자고 해야지

루이비통의 아들이 되었으면 좋겠는 아이돌 1위. 이주헌

그래그래 가방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저 럭셔리 브랜드에서! 우리 주헌이!를 선택하다니, 자랑스러움 그 잡채.. 그만 좀 잘생겨줘 아니 근데 잘생김을 멈추면 좀 곤란하고..
여튼 우리 글로벌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주헌씨가 세계로 우주로 쭉쭉 뻗어나가는 걸 보니 정말 너무 너무 좋아요
도대체가.. 9년차 아이돌인데도 꾸준히 성장하고 활동하고 계속 새로운 이 몬스타엑스들을 어쩔것이야?

너희의 모든 활동을 응원해
어제도 좋았고, 오늘도 좋고, 내일도 좋을거야
근데 다 좋은데 혹시 나 좀 엠카운트다운 보내줄 수 있어? 💛

00의 요정 윤아킴이 이렇게나 열심히 도와주고있는데
어떻게 한번을 예비에도 안드냐고요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 무슨 .. 어떤 손가락과 디바이스와 네트워크 환경에서 참여를 하시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이쯤되면 진짜 연말 가요대제전 다녀온게 진짜 상상 아닌가 싶음 🤷‍♀️
죽기전엔 한번 가볼 수 있을까 5명이든 10명이든.. 엠카 가시는 분들 질투나요baby..

주(당)꿀(프)의 삶

이번주는 거의 매일을 술마시는 약속과 미팅의 연속이었어서 제 정신으로 얼마나 살았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심지어 이렇게 정신없는 와중에 오늘 여수 놀러간다고 지금 8시반부터 여수행 KTX에 몸을 실고 떠나는 나 .. 제법 .. 욜로에요?
거의 일주일을 집안일에 손을 못대서 어제 빨래 한다고 24시간 빨래방도 갔잖어..
근데 설거지는 너무 귀찮아서 컵 몇개는 안씻고 그냥 왔잖어..
낼 집가서 .. 해야지 뭐
고달픈 1인가구의 삶

어머 이거 리틀 쭈허니 아냐?

점심시간을 이용해 다녀온 현백에서 이렇게나 귀여운 아기룩을 봤다..
산리오 캐릭터가 잔뜩 그려진 저 시끄러운 모자는 키즈 였는데.. 내가 왜 자꾸 들여다보냐고 ㅠ 사서 쓰게? 가 아니라 주헌이 생각이 나서요..
또 이 옆옆인가 있던 피규어 매장도 구경갔는데, 실바니안 산리오 콜라보 혹시 들어오냐고 물어보니까 일본에서만 발매라고 해서 침울하게 돌아옴
보통 그렇게 일본에서 발매되고나면 한국정발은 1년 이상 지나야한다고 하더라..
내가 1년 뒤에도 폼폼푸린에 미쳐있을까? 일단 지금은 미쳐있어 ㅇㅇ..
근데 실바니안까지 살정도는 아닌것 같아.. 니가 참아

재택근무러의 업무공간

진짜 힘들고 짜증날때 고개들 돌리면 시선이 닿는 곳에는 주헌이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힘이 나니까 .. !
군데군데 배치해둔 주헌이를 보며 이번주도 참 열심히 살았던 기록 되짚어보기
다음 주면 벌써 4월이고, 드디어 널 볼 수 있게 되겠구나.. 4월도 열심히 살아볼게
주헌이도 무탄수 적당히 하고 행복하고 즐거운 4월을 시작하길 💛 건강제일. 항시 건강해라! 할미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