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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프 일상일기

꿀프 블로그 49 | 아 몬베베가 가오가 있지 ㅋ 연탄 2400장 나른 몬베베 연탄봉사 후기 #몬씨봉

하잉 꿀프 블로그입니다

오늘 하루가 너무너무 힘들었기에~
꿀프삶도 기록이라도 해야지 안그러면 버틸 수가 없기에~
한번 열심히 써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꿀프 블로그는 한 주제만을 담습니다
바로 바로 몬베베 연탄봉사
몬씨봉


일단 자랑스럽게 때려버리는 기부증서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과 함께한 연탄봉사
22년에 이어 벌써 두번째!
몬베베 연탄봉사를 스탭으로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겠습니다.

(내가 그린 연탄 M자가 숨어있어요)

일단 이 봉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언제나 그랬듯 대장킴고래가 대단하게도 많은 일을 준비해주었는데
사실 그 과정은 언니가 본인 블로그에 잘 기술하였기에
전지적 꿀프최더쿠 시점이 아닌
대장킴고래 시점은 그 언니 블로그에 가서 보세요,,

자 다시 내 블로그로 돌아와서
언제나처럼 그냥 자잘한 스탭업무를 맡은 저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는 그냥.. 현수막을 만들기로 했는데
이 현수막에는 너무 슬픈사연이 있습니다..


집앞까지 다 온 것 같은데 택배가 안옴ㅋ
1월 13일 봉사날아침에 일찍 나가야하는데 안옴ㅋ
하..

+멍청비용 추가

급하게 야간 + 주말 할증 붙이고
심지어 새벽같이 픽업까지 가는 조건으로 주문 넣고
원가에 10배 값을 내어주고 겟-또..

하.. 인생아


픽업한 현수막..

그래도 이럴땐 또 열심히 일어나..

원랜 잘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이거 늦으면 노답이다.. 하며
겁나 긴장한 상태로 자고 일어나서는
출근보다 더 빠르게 일어나 현수막 픽업하고 부랴부랴 연탄봉사 장소로 이동
ㅎㅎ


9시 반 집결이었는데 다들 일찍와주셔따
몽베베 성실해

그리고 준비한 소소한? 물품을 나눔하고 예열중
이 과정에서 나눠주신 물품들의 땡스투는 해도해도 부족해
물과 음료 쓰봉 등을 지원해주신 몬베베님
저멀리에서 간식거리 택배발송해주신 몬베베님
핫팩 지원해주신 몬베베님 (울회사칭구💛)
비공굿 만들어와서 나눔해주신 몬베베님
등등등 아주 따수워 죽겠다니까요 🥲


여튼 1월 13일,
모이기로 했던 꽃사슴어린이공원에
요로코롬 몬베베 사인 붙여두고 기다리기

와중에 어떤 남자분이 오셔서..
혹시 몬베베..? 이랬는데 알고보니 우리 담당하는 단체 자원봉사자님이었음^^; 뻘줌

두팀으로 나뉘어 200개씩 12가구에 배달하기로하고
중간 쉬는시간까지 각자 구역에서 연탄을 나누기로!


이게 우리가 전달한 연탄입니다


연탄봉사는 두번째라 나름 경력직으로서
떼기 - 나르기 - 쌓기 중 쌓기 포지션을 첨에 맡았었고
우리 팀 이동동선이 넘 빡세보여
중간에 나르게로 포지션 변경했다!

다들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들 몬스타엑스 노래틀고 으쌰으쌰하는게 왜 이렇게 귀여운지
다들 떼주면서 나르면서 쌓으면서 파이팅 파이팅 하는게 너무 기특했고, 이들과 함께 봉사중인게 너무 너무 행복했단말이죠? 💛


연탄 하나당 3키로가 넘어서, 두개씩 옮기는데만도 꽤 무거웠는데
몬베베들 성격도 급하고 일도 잘하고 힘도 쎄고 그래서 막 3개씩 옮김
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쯤 지나니까 이제 배가고파서
머릿속엔 온통 고기먹을 생각뿐..

ㅎㅎ

그리고 왔습니다 고깃집 ‘영차’
당고개 근처 가실 일 있으면 고깃집 ‘영차’를 찾아주세요


우리 테이블 귀염둥이들과 한컷~📸
사회생활에 쩌든 어른이는
혹여나 소외된 테이블이 어디 있진 않나..
그리고 왠지 호스트 측근으로서 (?) 게스트들을 챙겨야한다는 그런 미친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테이블 돌이를 시작하다 술을 옴팡지게 먹고 취했다는 후기입니다.
언젠가 죽기전에 한번쯤은 주헌이랑 술 먹어야하는데..
진솔한 토킹어바웃 해야하는데..
주헌이보다 술 잘 마셔야되는데..
내가 먼저 취하면 안되는데..
😵‍💫

그건 그렇고 자랑할게 아직 남았지
몬베베 연탄봉사한 단체에서 발간한 회보에
당당하게! 아이돌팬중에는 유일하게! 실렸다는 것!


꺄오 몬베베 기살아 💛
몬스타엑스에게도 이 소식이 닿았으면
뿌듯하고 자랑스러워서 살짝이라도 기살았으면

ㅎㅎ
사실 우리 좋으려고 재밌으려고 시작한 연탄봉사긴 하지만 몬베베들과 모여서 같이 즐거우니 행복이 배가되고 뿌듯은 네배가 되고..
혼자는 못해봤을 경험,
모여서 다같이하니 아주 행복했습니다

다음 몬씨봉 언제냐고, 봉사 언제하냐고 묻는 분들 많았는데 글쎄여 다음은 인스타 catchingup_go5rae 로 문의부탁드립니다. (ㅋㅋ)

사연많은 현수막과 나
영차에 남긴.. 다소 과격한 사랑고백


근데 사실이잖아
이주헌 존나 잘생김 ㅠㅜ

이정범 기자님 감사합니다
뿌듯했던 연탄봉사 기사 🫶🏻


몬스타엑스 덕분에
첨보는 친구 50명과 연탄봉사를 했던 기억은 또 한동안 오래오래 내 마음속에서 따숩게 남을 것 같다 .. 🤔
몬뽕에 취하지 않는 법 나는 몰라 ..

언젠가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들어서
몬스타엑스랑 봉사하며 즐거운 노후를 보내는 상상을 하며 오늘의 꿀프 블로그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 짱추운데 주헌이 발 얼지않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꿀프가,
주헌이의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