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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프 일상일기

[꿀프 블로그] #18 주헌아, 나도 주헌 포토이즘 찍었다 📸 볼래? | 다큐 Turn on the LIGHTS 티저 후기


바쁘다 바빠 꿀프 사회이지만
주헌 포토이즘은 못참지 ㅋㅋ
아무래도 내가 이렇게 바쁜건 주헌..
아무라도 너 때문인 것 같아.. 🥹
그래도 열심히 잘 살아볼게? 너도 건강하게 잘 지내야해?
오늘도 힘차게 시간해보는 꿀프 블로그


🫶🏻

지난 1월 여의도 더 현대에서 있었던
몬스타엑스 REASON 팝업 때
MD를 7만원
이상 사야 한멤버 포토이즘 촬영권을 주었던
근데 MD가 계속 다 품절이라서
이른 아침부터 오픈런 해도 살 수가 없었던
겨우 촬영권을 받아 찍으려면 반나절 기다려야만 했었던

눈물의 포토이즘 1회 촬영권


그 눈물의 포토이즘이 이번에 몬스타엑스 데뷔 8주년 기념으로 포토이즘 전 지점에 오픈.. 🎉
물론 난 그 와중에도 이미 전멤버 찍고 꿀프이니만큼 주헌이랑은 두번이나 찍은 불굴의 어른이지만 (돈이 얼마야..라는 생각은 다시 하지않기로 해요)

또 이렇게 이벤트성으로 오픈해준 포토이즘은
바로바로 찍으러 가야 제맛입니다.

흥분해서 초점이 날아갔군요


외근 끝나고 돌아오는 김에 정말 갑자기
얼굴에 화장도 얹었겠다 잠깐의 수정화장을 거친 뒤 거침없이 포토이즘 매장 안으로 들어갔읍니다.

그래도 그때 한번 찍어봤다고 두번째는 (사실상 세번째) 별로 안 떨리더군여?
계획도 없고 포즈도 생각 안하고 냅다 들어가버림

빼꼼더쿠

않이..

이게 지난번이랑 다르게 주헌이가 홀-쭉 해져서는 금발에 완깐을 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디게 어른같잖아요?
그래서 그냥 뒤에 숨은 쪼다 버전으로
함 숨어 보았답니다~
꿀프는 기세.. 라고했는데
주헌아 오늘만 니 뒤에 숨어볼게~ >.<


완성품 쨔란 아임 낫 주헌 걸프란,,


사실 세번째 네번째는… 비하인드가 있는데 ^,ㅠ
세번째 찍을때는
주먹에 치이는 것 같은 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주헌이는 폭력적인 사람 아닙니다)

갑자기 렌즈에 이상이 생겨서는 사진이 촬영이 안되는거에여!!!@!@@!
그래서 몇번의 시도끝에 얼레벌레 안찍혀가지고 ㅠ
어떻게 나오는지도 모르고 겨우 찍고
네번째도 마찬가지.. 여긴 심지어 막 안찍혀가지구
다른 컷 용도(아마도 두번째) 로 찍은
B 컷으로 대체 했음여..
그래서 영상으로 보면 막 팔짱껴보려고 팔을 휘적거림 ㅋ

글고 간김에 걍 전멤버 다 찍어두려고
렌즈 이상했던 부스에서 나와
옆 부스를 들어가서 형원이를 선택했는데
아놔 이 부스도 또 렌즈가 세번째부터 말썽..
그래서 대충 찍고 일단 후퇴했읍니다..

꿀프 블로그래놓고 형어니랑 찍은것도 첨부해 제법 웃겨 하하 퍼니


형원이 손이 너무 커가지고 .. 아 내 손가락은 짧은디..
저 하트하다가 나 손가락 찢어지는 줄 알았네 ^.ㅠ
형원 포토이즘은 키가 문제가 아니라
손꾸락이 문제였던 사람.. 나야나

글고 추억의 1월
몬스타엑스 리즌 팝업 포토이즘도 다시 꺼내봄..

쭈허니 왜케 애기같애?


최애 주헌이랑 옷 맞춰입고 찍겠다고 이때는 작정하고 챙겨간 빨간 셔츠 ㅋㅋㅋㅋ
생각보다 더 진짜같아서 아-주 만족스러웠고
허니랑 젤 먼저 찍은다음
다음에 셔츠 벗고 까만 후드로 쭈욱 찍었는데
아주아주 정신이 없었던 것만 기억난다..
왜냐면 촬영권을 ~ 보시고 ~ 스탭분이 ~ 들어오셔서 ~ 봐주셔야하는데
그때마다 약간의 뻘줌함을 ~ 인내해야 했기 때문.

그래도 나름 잘 찍었다고 신나가지구
동네방네 자랑하는데
회사 언니 봐요

오타쿠 세계에서는 지독한게 킹왕짱이에요


그래도 나름 몬베베 동생 비위 맞춰준다고
뭐 봤다고 맨날 얘기해주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려

엉니 그거 기현이 아니에요..


그리고 한번만 찍은게 아니라 두번 찍음

이번엔 좀 더 어른 (?) 바이브로
색만 맞춰입고 찍어본 포토이즘..
나란 꿀프.. 전혀 포즈의 발전을 이룰 생각이 없죠..

똑같이 찍을거면서 왜 또 갔지?
그래도 머리를 잘랐나.. 뭔가 좀 다르긴 하네요 내가..
여튼 내 기분만 좋으면 된 것 아니겠습니까?
다시 돌아가라고 해도
어짜피 두번은 찍을 것 같아요 ㅋ.ㅋ
그래서 어디에 뒀냐면
우리집 덕지덕지 포토존에 잘~ 붙여두었다구요

아 한글자도 안맞는데 에반데


그리고 담에 찍은건 또 자랑했더니..
어떻게 이렇게 다 틀리게 얘기하지?
근데 그도 그럴법한게 보통의 3n살 사람들은 아이돌에 그렇게 큰 관심이나 지식
그리고 기억력이 없단말입니다..
그나마 내가 1년 넘게 이렇게 맨날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 하니까
전 회사 실장님 간만에 만났더니
엑스타몬스는 잘지내냐고 물어보심

오 모든 글자가 들어있는데 첨들어보는 아주 신박한 조합이야~


한 2년 더 몬베베 하면
몬스타엑스라고 제대로 불러주시겠죠? ^^ㅎㅎ

한동안 맘에들어서 프사였던 사진,,

물론 오타쿠같아 보이겠지만
그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내 기분만 좋으면 그게 다 아니겠습니까?
짜피 어덕행덕이라고,, 어짜피 덕질할거 나만 행복하게 덕질하면 되겠습니다요.

오늘 (.. 이라고 적고보니 이미 다음날이 시작된지 3시간이 넘었잖어!)
어제.. 주헌 1집 앨범 LIGHTS의 다큐, Turn on the LIGHTS 2차 티저가 떴는데
이게 1차는 그냥 마냥 기특하고 두근거렸다면
2차는 묘한 감정마저 들었는데

정말 이를 갈았구나 이번 앨범에,
그리고 몬베베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진심으로 담겨있구나 하는 생각에
나또한 한동안 나태했던 것에서 벗어나
뭐든 그냥 해보고 도전해보고
한계까지 내달리고 노력해야겠다 싶었다,,

주헌이의 모든 모습들은 언제나
때로는 나를 위로하고
다시 해볼 수 있는 에너지를 주고
아무 생각없이 조건없이
웃게하고 행복하게 해


이렇게 말하면 또 내가 뭘 나태했냐 묻는 사람있겠지마는

요근래 내 맘에는 쏙들게 움직이지 않았던 나날들이
지속 반복되면서
예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가며
나를 스스로 괴롭히는 시간이 늘어났었더랬다..
옛날의 열정적인 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요즘의 나태한 나를 보면 뭐라고 할까.. 이러면서
혼자 자괴감에 빠지는..

근데 옛날의 나는 패기넘쳤던 나인거고,
요즘의 나는 또 다른 나인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또 나조차도 바뀐 나를 인정을 안하고 있는
내 자신이 웃기고..
또 남들 눈은 디지게 신경쓰면서도 바뀐 나도 인정해달라는 얘기는 작게 소리치고 있는 내가 너무 황당함..

그래서 오늘은 오래간만에 매일에 집착하지 말고
하루 하루는 삐뚤은 동그라미여도
어짜피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로 살아가면 되지 않냐는 김창완 아저씨의 위로 편지를 보면서
간단하게 블로그를 마무리해보고자 합니다.. (?)



주헌 포토이즘 잘 찍고와서는
다큐 티저 본 얘기하다가
찌그러진 동그라미로 마무리하는..
요상하고 웃긴 꿀프 블로그

근데 인생이 다 그런것 아니겠습니까
하고싶은말 하고싶은것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다면 우리 잘 해보면서 즐기며 살아봅시다..
주헌이는 이제 진짜 몇일 안남았으니까
건강 ! 가장 제일 중요한건 뭐다?

주헌이 건강~


주헌아 항상 건강 잘 챙기고,
화려한 솔로데뷔 가보자고 ✨

온 세상 모든 꿀프가, 몬베베가, 사람들이 널 응원할거야
언제나 넌 빛나니까 걱정말고
맘껏 뛰어놀수 있는 솔로 활동하길
오늘도 내일도 바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