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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꿀프 일상일기

꿀프 블로그 #34 덕질이 취미인 직장인 꿀프의 야무진 하루 조각 모음


직장인 꿀프의 이모저모 렛쭈고

하 일단 지난 블로그에 적었듯 충동구매 한 차 (not tea)가 안전 배송되어
출근길 야무지게 달리는 나의 작은 코인노래방 겸 대용량 보조배터리 겸 에어컨 나오는 1인좌석으로 맹렬히 활용중입니다..

1시간 가량의 출 퇴근길에 혼자선 적적하니까 옆에 지존랭이를 태워서 다니고 있는데
막히는 도로에서 이 아기를 쓰다듬으면 얼마나 귀엽게요
마음의 안정이 되는게
그냥 내 옆자리에도 인형 갖다놓고 일하다 쓰다듬고싶을 지경

근데 이제 자차출근의 최대 단점은
출/퇴근 한시간가량의 소중한 덕질 시간을 잃은 것..(훌쩍
출/퇴근 시간에 블로그 쓰고 영상 올리고 덕질 몰아서 하는걸 못해서 그렇다고 뭐 죽을것 같으냐 하시면
출/퇴근 몸의 편안함에서 오는 만족감을 택하겠노라 선언하겠습니다..

덕질은 자는 시간을 아끼면 됩니다.. ^^* 꿀프는 할 수 있어.

지존랭이


비록 얼레벌레 막 사버린 중고차도 차라고 그래도 주변에서 안전운전 하라며 선물을 많이 주셔서
감사하게도 뭐하나 내 돈으로 산거 거의 없이 선물로 가득 채웠답니다..

셀장님이 사준 청소기 (아직 개시 안함)

선물에 감동받고 있었는데
차에서 과자먹고 잘 흘릴 것 같아서 ..
라고 해서 웃겼습니다..
근데 맞는말이라서 할말 없음
여튼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감사감사..

ㅎㅎ
근데 제가 아직 운전하면서 차에서 과자먹을 정도로 고난이도 운전스킬이 있지 않아요
그저 마실거만 좀 쪼록쪼록 마시는 중인데..
주말에 차크닉(?) 이라도 가게된다면 뭐 먹고 좀 청소해볼게요..
아직 청소 1회도 안함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것도 너무 웃긴데
만랭이 (not 주헌 캐릭터 MD 인형, yes 나의 카 애칭) 랑 안전운전 하라고
이 귀여운 친구들을 보낸 우리 아기 ㅠㅠ 규민이.. (이럴거면 이름을 왜가리신?)

그리고 여기저기서 보내주신 선물들과 안전운전 기원 기도 등등
모두에게 참 고맙습니다
내가 뭐라고 이렇게 다 막 못줘서 안달들이야 진짜..;

효민이를 만났던 어느날
갑자기 차에 타자마자 쑤셔넣었던 이 선물들도 ㅋㅌㅋㅋㅌㅋㅌ
고마워 진짜..
내 주변엔 봄여름가을겨울 상관없이 활동에 진심인 산타들만 있나벼

차에 두고 쓰라며 립밤에 핸드크림을 준 그녀
차에 두고 쓰라며 사준 폼폼푸린 우산



그리고 온갖 이해관계자들과 벌이는 지리멸렬한 일상이 지겨운 보통날에도
갑작스럽게 날아온 어떤 소소함은
나를 하루종일 즐겁게 만들기도 한다

이 날은 밍숭맹숭 모자라게 생긴 저 이모티콘이 나를 하루종일 기쁘게 했었다

점심이나 저녁을 쏘겠다는데 일단 🔫 쏘긴 쏘는 이모티콘이..


ㅋㅋㅋㅋㅋ
날 저격한단 뜻 아니시죠..
그냥 뻘하게 웃겨서 캡쳐까지 해두고 지금도 또 웃는 중

이렇게 소소함에 웃을 줄 아는 착한 나를
왜 세상은 하루종일 한숨만 나오게 하냐 이말입니다..

ㅎㅎ

그리고 또 다른 어느 날


주헌이가 입대하고나서
마치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가 된 기분인데
언제가 최고조냐면 바로 이럴 때,,
군대간 주헌이 소식을 나에게 물을 때,, 안부를 점검할 때,,
근데 그걸 내가 알고 있을 때,,

ㅋㅋㅋㅋ
분대장이 된 쭈어니라며 지난 포스팅에 올렸던 그 사진을 보내드리며
잘 가서 잘 지내고 있다고 귀여움을 다시 한번 어필 ..
그랬더니 맞장구 쳐주시는 부장님.. 감사합니다 땡큐쏘머치

IM. 아니고 아이스밀크티


회사가서도 온통 하루가 몬스타엑스냐?라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그건 아니지만 이렇게 중간중간 놓칠 수 없는 장면을 모아보면
하루에 한번은 몬스타엑스를 하는 것 같은데
최애가 입대했다고 덕후가 쉴수 있냐 하면 당연히 그럴 수 없는게
컨텐츠가 뭔 하루걸러 하루..도 아니고 매일 같이 떠
몬스타엑스가 아니라 진짜 몬소타엑스인지 뭘 이렇게 일을 많이 해둔거여..

여튼 그런 마음을 진정(?) 시키고자
지난번 주허니 앨범 나눔때 만나 인연을 만든 회사 안 몬베베들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댕프 션프 꿀프의 만남


수상한 판교 직장인들의 점심
음식 나오는게 뭐가 중하냐며 포카로 다 가려버리기

션프의 우연한 셔누목격기
댕프의 스타쉽 사랑전달기
꿀프의 팬싸후기.. 등등
수다떨다보니 점심시간이 너무 턱없이 부족한거 있죠,.
누가 몬베베 입에 모터 달아놨나.. ^^;

다들 핵심(?) 사업부서에 있어서 그런지 열심히 일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물론 나는 열심히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님들은 멋져요.. 그레잇해요..b

여튼 조만간 저녁에 만나서 노리밋 수다 떨기로 했는데
얼른 만나서 또 떠들고 싶군요..

떠들다 보니 한껏 보고싶어진 주허니,,

잠 안 올때 주절 주절 떠들기 좋았던 그 새벽에 오던 말풍선들과
갑자기 켜서는 온갖 노래 불러주며 콘서트 해주던 라이브들이 그립군아..
아무것도 없는 밤도 새벽도 너무 길기만 해

제대하면 버블 맨날 붙잡고 살아주시길 부탁해요 주헌씨..
근데 그게 이제 25년인.. ^^.. ㅠ
ㅎㅎ

주허니워커


보고싶다 보고싶다 생각하니 찾아온 주허니
이게 말이 되니 난 물어봐
(이거때문에 노래가 생각안나서 한참을 뒤졌네^^)
도와준 친구들 땡큐

여튼 귀여운 주허니 언제 촬영분부터가 뜰지 모르겠지만
이미 셔누예요, 렛츠고오래가 나온 뒤인데
세상에.. 한달내로 주헌 첫 군컨, 기현 군컨 예고까지 뜰 예정…^^..이라니 ㅎㅎ..ㅎ


근데 군컨이 문제가 아니라
주허니 가기전에 열일 엄청하고 갔다더니 정말,, 정말 열심히 하고 간걸 새삼 깨닫는게

드라마 힙하게 OST 힙합을 쥐도새도 모르게 작업하고 가가지구
뮤직비디오 티저가 떴답니다..ㅠㅎㅎ
내가 지금 군입대해서 군복무중인 아이돌을 좋아하고 있는게 맞는지
가끔은 현실이 더 가짜같애

근데 노래가 너무 좋아서 이건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음원은 공개됐지만 뮤직비디오는 아직인 관계로
일단 티저를 첨부합니다


하참 진짜 썸네일 미쳤냐고
간지작살 뽀대킹카.. (라고 쓰면 너무 늙어보이나요
근데 어쩔래미 늙었는디

이 음원이 공개된날,
박사베베 (not 김박사님을 아세요오?) 랑 같이 근교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세상에 너무 너무 노래가 좋아서
돌아오는 차안에서 10번만 더듣자곸ㅌㅋㅌㅌㅋㅋㅌㅋㅌㅋㅋ
노래 신나게 크게 틀고 돌아왔던 기억이 남

나는 물론 주헌이를 좋아하고 주헌이 노래도 너무 너무 좋아하는데
박사베베 역시 주허니도 좋아하고 주허니 작업물인 곡들도 너무 좋아해서
힙-하게 돌아왔던 그런 즐거운 기억

빠질 수 없는 포카 예절
날씨가 너무 좋지 뭡니까
하늘이 예뻐
주허니가 좋아하는 강백호,, 슬램덩크,,
루나폴..? (몬베베만 웃을 수 있음 ㅋㅋㅋㅋ)
지존 몬베베의 뒷모습

주헌아.. (아님


이곳은 참고로 캠핑야미라는 용인에 있는 캠핑형 식당입니다

주말 3시간 이용 기준으로 가니 좀 짧고
평일 5시간 기준이면 갈만 할 것같아요
텐트 안에 에어컨도 있고,,, 텐트간 간격도 넘 좁지 않고
트여있고 넓어서 힐링도 되는 것 같음
외부 음식 반입 금지라서 무조건 매점에서만 사먹어야하는데
가격이 착하진 않으나, 조리도구부터 밑반찬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있어서 갈만함..
다음엔 평일에 한번 여유있게 가보면 어떨까 싶은?



그리고 참,
몬먹어도고 - 퍼스널컬러편 숏츠를 보다가
주허니 신발이 예뻐보여서 폭풍검색

아니 나 원래 컨버스 하나 살라 했다니까?
(믿거나 말거나


컨버스긴 컨버스인데 디테일이 정확히 뜨기 전이라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구매하고싶어서 급하게 막 검색하다 발견
컨버스 척 70 로우 페인트 스플래터 선플라워 골드..
(21년 모델인가 그래서 이미 품절 ^^
근데 내가 누구게요..
어린이정보검색대회 출신입니다. (수상경력x)

그래도 나름 학교 대표로 나간 경력은 좀 멋진거 아닌지..
근데 어린이정보검색대회는 왜 열었지
네이버 검색 활용법을 .. 파악하는건가
ㅎㅎ
여튼 그런 기억이 있다네요

그래서 결론 : 샀음
공휴일 끼고 사서 배송이 늦을 것 같은데
늦어도 좋으니 품절되지 말고 와주시길.


이제는 빠지면 섭한 회사 중정에서 본 하늘
판교 디즈니 스토어에 가서 본 피글렛


담요에 쌓인 아기 피글렛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하나 살뻔했는데
집에 있던 인형도 다 기부하고 갖다 버려놓고
인형 또 산다는게 내가 제정신인지..
뭔지를 모르겠어서 간신히 내려놓고 나옴

ㅎㅎ
부들거리는 인형에 미쳐사는 나.. 정상인가요?

일단 이사진은 정상 같지 않다 그랬음


이날 얼굴 상태가 별로라서 얼굴을 가린다는게..
이렇게 있으니까 회사언니가
진짜 정상 아닌거같아보인다고 웃으면서 찍어줌
ㅋㅋㅋㅋㅋㅋ
ㅠㅠ 마차에 잡아먹힌 어른이.
예 댓츠미

와중에 양말 본챔스

ㅋㅋㅋ
ㅋㅋ

아맞다 오늘 카페테리아에서 본챔스 입은 남자분 봄
어떻게 입고있는지 너무 궁금해서 한참 쳐다봤는데..
뭘 어떻게 입었겠어 샀던가 누가 줬던가 였겠지.. ㅎ

집에 가는길

하늘이 너무 예쁜 요즘
가뜩이나 하늘 좋아하는 내게
하늘을 보면서 자기 생각하라는 주헌이까지 더해져서
하루에 하늘을 몇번을 올려다보는지 모르겠음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오늘은 꼭 하늘을 한번 더 보세요
하늘 보는 여유정도는 가지고 살자구요~!

마이 페이보릿 감자전
광복절 전날 만들어 먹은 전


혼자 요리 참 잘해먹쥬?
맞습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뭐 대충 혼자 이거저거 잘 해먹는 편인데
이날은 집에 쌓인 감자 호박 양파를 처리하기 위해 전을 부쳐보았습니다
어렸을땐 칼질 잘 못해서 감자 디게 두껍게 썰어서 부쳐먹곤 했는데
그래도 쫌 늘었는지 감자가 좀 가늘어졌어요
채칼 안쓰고 칼로 썰었습니다.. ^^b

광복절에 본 오펜하이머


광복절에는 몬베베 친구들..
아니 이제 몬베베라고 부르지말쟸지 (???)
몬베베 아닌 모먼트가 더 많아진 언니 친구 동생이랑 같이 신촌에서 영화 봤슴다
오펜하이머
이 영화 정말 재밌습니다..
3시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하나도 길게 느껴지지 않고
숨죽여 보고, 놀랍게 쳐다보고, 빠져들고, 웃고, 울고(슬픔)를 반복,,
내리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스크린 큰데서 보고 싶음..

영화보고나서는 베트남 음식점을 갔는데
진짜 존 맛 탱
맘맘야미 였나.. 진짜 야미 그 잡채
찾아준 유미 최고 유미 짱짱

그다음 카페가서 커피먹고
내가 하고싶던 포토이즘 MZ샷 찌그러감

쿨톤은 하루필름 가야된다대?
근데 유미는 웜톤이잖아
..

몬베베 MZ샷


이게 바로 몬베베MZ샷이다,,
ㅋㅋㅌㅋㅌㅋㅌㅋㅌㅋㅋ
최애 셀카 들고 뒷모습으로 사진 찍는 몬베베들 어떤데

제대로 우리가 안나와서 다시 찍자며 옆 포토이즘 갔는데


큐알코드 고장으로 영상이 안남음..
사진도 없음…
인화사진을 이렇게 찍은것만 겨우 남음..
추억이 하나 늘었습니다 ^^&

그렇게 알차게 놀고 미국칭구들한테 줄 젤리 사서
나는 마지막 일정인 드럼 OT를 갔습니다..

취미를 몰아하는게 취미인 나는
작년 PT, 드럼, 춤, 그림을 그리면서 무슨 아이돌 연습생마냥 예체능에 미쳤던 때가 있었는데
한동안 아이돌 좇느라 까먹고 살다가
다시 내가 즐거웁고자 숨고 통해 동네 드럼 선생님을 구했답니다.

진짜 동네여가지구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개이득 ㅋ 이러면서 오티를 갔다가
선생님 인스타를 들어갔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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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혁이 한잔 홀딱 빠라삐리뽀 드럼연주 하신 분이었음
ㅋㅋㅋㅋㅌㅋㅌㅋㅌㅋㅌㅋㅌㅋ
아놔 이게 무슨 연결고리야 ;
당황스럽네요

여튼 놀라움은 뒤로하고 매주 화요일 고정적으로 수업을 듣기로 했답니다
근데 또 신기한점..
작년에 드럼 배웠던 왕십리 부근의 드럼선생님이랑 학교 선후배라고함..

세상이 날 상대로 몰래카메라를 하나
아니면 진짜 이렇게 세상이 좁나..
착하게 살아야겠다 ^^;; 싶었던 하루

드럼 스틱 선물로 받았어요


듣는 귀는 멀쩡한데
치는 발이 내말을 잘 안들어서 문제인..
그런 드럼 취미.. 다시 한번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외 취미 진척사항
금요일 9시반 춤
토요일 4시 그림
이상입니다.

(랩은 안배우냐고 묻지마세요 진짜 진지하게 배우고 싶으니까

그리고 규민이 요청곡 윤하 (not 윤아) 언니 parade로 만든
메이드 바이 최더쿠시리즈가 오래간만에 업로드 되었습니다.


기현이란 한 순간, 나를 낯선 곳에 데려와 [윤하 - parade 기현 ver,]
https://youtu.be/mgU1swNM4vo


눈에 별을 박았나 싶게 반짝이는 기현이의 많은 순간들을 모아
나를 순간 낯선 곳에 데려오는듯한 착각이 들게 만드는 영상을 만들어보았서요

특별하고 멋진 편집기술이 들어간 건 아니지만
언젠가 누군가 이 순간을 기억하고 추억하고 되짚고 싶을때 보면서 몽글몽글해지길 바라면서 만든 영상
특별히 for 규민

이제 셔누랑 창균이 편만 하나씩 만들면
그래도 멤버 한명씩을 집중해서 다루는 메이드 바이 최더쿠 시리즈가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그다음엔 뭘 할것이냐..
그건 몰겠지만, 또 재밌는거 할 생각은 항상 머릿속에 그득하니까
정리가 되는대로 마저 시작해보도록 하겄습니다.

그럼 내일 주간회의 안쓰고 온 사람은
서둘러 출근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어보며 긴 글을 마치겠습니다..

에어컨이 고장나서 힘든 나날이었는데
좀 선선해졌길래 살만한 줄 알았는데
여전히 더운
에어컨이 필요한 어느 직장인 꿀프의 블로그 끝..

오늘도 여전히 보고싶은 주헌이에게 애정을 담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