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프 블로그 #50 | 화천 산천어축제를 다녀 온 꿀프 일상, 주헌아 보고싶다 ᯅ̈
하잉
또 한 주가 지나갔군요..
밀림의 왕 꿀프 최더쿠는 아직 지지난주를 살아요
지지난주 내가 다녀온 곳은 화천


모든걸 알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걱정쟁이 회사언니
언니 걱정속에 갑자기 화천 산천어 축제를 댕겨왔읍니다..

왜겠어요
나도몰라 걍 꿀프는 기세야..
주헌이가 있을지 없을지 혹은 있었던 느낌만 보려 150km, 왕복 300km가는 열정..
가는동안 또 목터져라 웃고 떠드느라
머 사실 지치지도 않았디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화천땅에 (또) 도착 했습니다..

얼곰이 하이
어렸을때라면 엄마아빠손잡고 갔을 법한 지역축제..
어른되어 내돈내산으로 오는 어른 어떤데
이번 여정도 또 언제나처럼 킴고래와 함께 했습니다
급발진 여행에 거의 납치하다시피 태워서 감

근데 또 산천어축제 막상 가니까
놀거리가 많아가지고
눈 돌아가서 놀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둘이합쳐 7n살인데 .. 이게 재미지네 굿


알뜰 살뜰 챙겨온 친구들
멍꼬 햄상슥 만랭이 태우고도 사진 찍기
기현아.. 여기 #너만볼수있는나의1월
얼음썰매도 쳐주라 ㅇㅋ?
ㅋㅋㅋㅋ 아니 근데
얼음썰매 생각보다 어렵던데요ㅠㅠ
첨에 잘 안나가서 아역시 내가 무거운 탓인가
했는데
뭐 추진력을 얻고나니 겁내 빨라짐
역시 모든건 추진력을 얻기 위한 과정이 필요한것이였어..!

ㅋㅋ 썰매 받는데
내가 노란거하겠다고 킴고래언니 썰매뺏음
그리고 산천어축제 마스코트 같은 곰돌이들 돌아다녀서 사진찍자고 따라가서 사진찌금
내 얼굴 가리기가 귀찮아서
목을 잘라버렸어요 미안해요



이렇게 귀엽게 생긴 곰이었습니다
특히 노랭이 곰 친화력이 미친점.
팔짱낀거바바요
이거 완전 친구하자는거 아님?
ㅋㅋㅋㅌ 귀여웡

킴고래언니랑도 찌금
ㅋㅋㅋㅋ
한시간 빌려놓고 20분인가 타구 반납.
낡은이 체력의 한계.. 어쩌구..

행사장 처음부터 끝까지 건너편을 오가며 돌아다녔던
이 추운날 화천의 꿀프..

호국이
그치만 킴고래는 또 호돌이라고 부르던.
호국아 암쏘리

글고 눈썰매도 탐
5천원에 5번 탈수있어요
세번 탔습니다
생각보다 무서웠던게 가다가 돌아가지구 튜브가
ㅋㅋㅌㅌㅋㅋ 뒤로 내려오는데 부딪힐까바 너무 무서웠음
근데 아기들이 겁나 잘타더라고요
머쓱;

그리고 먹음..
원래 산천어구이를 먹고싶었는데
낚시를 안했더니 산천어가 없었고
걍 파는데 하나쯤은 있을줄 알았는데 없고
낚시통에 있을수도있다고 나눔받을 수 있다길래 갔더니 없고..
산천어축제에서 낚시도 안하고 산천어도 못먹고
만두랑 닭강정 먹는 사람들 어떤데…
와중에 전병 먹고싶은데
순간의 착각으로 부꾸미를 시켜서 걍 부꾸미먹음
ㅋㅋㅋㅋㅋㅋㅋ
맛있었는데 둘이 먹긴.. 역시 많쥬

평일이었는데도 어찌나 사람들이 많았는지..
글구 몬베베도 만나가지구 인사도 하구
몬씨봉 왔던 몬베베여서 우릴 알아보고 인사한겤ㅋㅋㅋㅋㅋ 너무 놀람포인트..👀
몰래 조용히 왔다가려고 했는데
쿠쿠쿠쿠
ㅋㅋㅋ

화천까지 가서 본 하늘이라 그런가
너무 맑고 예뻐서 하늘 사진을 진짜 많이 찍었고
하늘 찍으며 주헌이 생각도 진짜 많이 했다,, 🥹
주헌아,, 어딨니 휴가나갔니,,

내 생에 화천을 뭐 그리 갈일이 많겠습니까
글고 내가 언제 또 이 핑계 아니면 산천어 축제를 가겠어요,,
주헌이 덕분에! 한번 산천어축제도 놀아보는거죠,,
(이제 다음은 토마토축제)

이벤트로 깔려있던 윷놀이 점에선
432 가 나와서
일찍 많은 재물을 얻어 은혜 갚고 편히 지낼 형국이라는데 제가 . 혹시 . 상여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요 .
서울 다시 가야할 생각도 해야하니
마지막으로 화천 시가지로 이동해서
포토로그 한컷 찍고 가기로 했는데요
이 포토로그는..

맞습니다 주헌이가 찍은 그 포토로그..
나도 그래서 같은 모자 찾아쓰고 찍었습니다..
결과는 아래처럼 자연스럽(?)

이미 온갖 꿀프들이 다녀가서 편지를 붙여놨더라요
주헌이 화천 포토로그 갈때마다 몬베베 생각 더 날듯,,
글고 포토로그 바로 옆 군장점에서
승리부대 열쇠부대 마크뱃지 하나씩 사서
이렇게 달아주었답니다

🥹
귀여워..
이
귀여운 호랭만두랑 멍뭉이가 군인이라니
흑흑
여튼 볼일이 다 끝나고 서울 가는 길에
(아님 포토로그 가는길이었나)
승리부대가 보여서 찍어봄,,
항상 단결되고 준비된 명품 승리부대 ㅠ


그리고 주헌이가 있는 15사단 신병교육대 ㅠ

주헌아아악!!!!

주헌이 덕분에 콧바람 제대로 쐬고
화천 나들이 했던 날,,
승리부대 마크 단 군인들도 한트럭은 본것 같은데
주헌이 친구들이겠거니~ 하몈ㅋㅋㅋㅋ
흐뭇하게 (라지만 겁나 스캔함) 바라보았습니다..
껄껄
어쨌든 즐거웁고 행복하면 된거 아니겠어요?
행복이 별건가
오늘도 주헌이가 소소하게, 또는 크게, 아니면 자연스럽게 어찌됐던 어떤 모양이든 행복한 하루 보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낼도 파이팅하자요 .ᐟ.ᐟ.ᐟ
꿀프블로그 끝